지난번 글에서 근무 환경에 대해 많이 자세하게 적지 못한거 같아 다시 적었다. 늘 보안관제 근무환경에 대해 안좋고 부정적인 인식이 많은거 같아 조금 더 적어본다.
보안관제는 사이트, 회사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은 4조 2교대 형식으로 돌아가는 교대근무다. 스케쥴 근무기 때문에 회사마다 근무시간표가 다 다르다. 어떤 회사는 주야비비 어떤 회사는 한달은 풀주간, 한달은 풀야간 등 이런식으로 전부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100% 교대근무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돌아가는건 4조 2교대이며 공기업 같은 곳은 5조 3교대로 돌아가는게 보통이다. 그래서 보안관제는 24시간 교대 근무를 서야 하기 때문에 자기 관리가 많이 필요한 분야이기도 하다. 내가 생각하기에 보안관제는 주로 야행성인 사람들에게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주야비비로 일정하게 돈다는 가정하에 야간근무를 7번정도는 서야 하기 때문에 밤에 활동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좋은 분야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것도 사람의 체질에 따라 매우 다르기 때문에 100% 장담은 못하지만 대체적으론 이런식으로 돌아간다. 보안관제 경력 5년차쯤 되면 PL급 정도 되는데 이 때부터 본인의 실력에 따라 교대근무를 안하고 주간 근무를 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되는데 보안관제라고 해서 평생 교대근무만 돌게 되진 않는다.
좀 더 추가해서 보안관제는 실내에서 근무를 하고 앉아서 근무하기 때문에 상당히 환경은 좋은 편이다. 게다가 센터 안에는(파견 시) 공기 정화기도 설치가 다 되어 있어 실내 공기도 상당히 깨끗하다. 나도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었는데 보안관제를 하면서 많이 치료된 특이한 경우도 있다. 또한 이것도 회사나 파견지에 따라 다르지만 야간 근무 때 2~3시간 정도 교대로 잠을 잘 수 있는 곳도 있다. 최근에 보안관제에 대한 인식이 많이 올라가고 환경과 처우를 개선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보안관제사들이 최대한 몸이 안상하게 하고 과도한 업무를 줄이는 등 환경이 계속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교대근무가 힘들 수도 있지만 주간에 출근하는 직장인들에 비해 개인 시간이 많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한번쯤은 도전해봐도 괜찮은 파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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