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관제로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질문을 받아보면 네트워크 지식 수준은 얼마나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이 물어본다. 실무를 기준으로 이야기하면 네트워크 지식은 깊게 알수록 업무를 하기가 편하다. Osi 7 Layer와 같은 기초 지식을 시작으로 서브넷팅, 슈퍼넷팅, 라우팅, NAT IP에 대한 개념 등 모두 실무에 반드시 필요한 지식들이다. 하지만 이론적으로만 아는 것은 별 도움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본인이 직접 네트워크에 대해 공부하며 패킷트레이서로 환경을 구축해보고 직접 실습해보며 스위치, 라우터가 어떻게 연결되고 돌아가는지에 대해 깊은 학습을 해야 많은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필자도 네트워크 지식이 약해 처음에 관제를 했을 때 한두달은 많이 고생했다. 한두달은 쉬는 날마다 네트워크 책만 들여다 보면서 환경까지 맞춰가며 공부했다. 그만큼 보안관제/Cert에선 깊은 네트워크 지식은 기본 전제로 깔리게 된다. 네트워크가 방대하고 깊어 다 알 순 없지만 기본적으로 쓰이는 이론들, 네트워크 환경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보안관제를 하면서는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공격이 들어오는게 대부분 네트워크 단을 통해 들어오고 보안 장비들도 네트워크를 알아야 만질 수 있는 부분도 꽤 있기 때문에 다른건 몰라도 네트워크에 대한 공부는 필수적으로 하고 보안관제에 지원하라고 말한다.
추가적으로 CCNA, CCNP와 같은 네트워크 자격증을 따는 것도 지식을 쌓는데 도움이 된다. 단, 덤프를 외워서 풀면 전혀 도움이 되지 않겠지만 공부해서 문제를 풀 수 있는 수준으로 공부하면 어느 정도 네트워크에 대한 기본은 잡히게 될 것이다. 이것 저것 공부할 건 많지만 네트워크는 어느 IT 분야를 가든 기본이 되기 때문에 한번 할 때 제대로 해두면 유용한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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