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MALL

이것도 그냥 필자가 경험한 것에 의거해서 써본다. 

 

보통 PM과 PL이라고 하면 그 프로젝트의 책임관리자, 리더를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PM의 약자가 Project Manager고 PL의 약자가 Project Leader다. 이쯤 되면 프로젝트 하나를 운영하고 관리를 할 줄 알아야 되는 레벨이 된다. 그만큼 연봉도 올라가겠지만 업무량, 책임감이 정말 남달라진다. 본인이 잘못하고 관리를 못하면 온전히 본인이 책임 져야 되고 스트레스도 가중되기 마련이다. IT 분야마다 당연히 다르겠지만 보안쪽 기준으로 이야기하면 PM, PL급이 되는 연차를 가진 사람이 그렇게 흔하지가 않다. 필자도 친구들이나 지인들한테 이야기지만 현재 개발자들도 이러한 인력들이 많지 않다고 한다. 그만큼 그 연차가 되기까지 실무에서 버티기가 쉽지 않거나 이직이 잦기 때문이라고 조심스럽게 분석해본다.

 

필자도 모의해킹 장기 프로젝트에서 이제 PL 역할을 맡고 있지만 확실히 위로 가게 되니 책임감이 남달라졌다. 본인의 일도 있고 후배들이 잘 모르는게 있을 때마다 커버해주고 이슈가 있을 때 대응도 해줘야 되고... 확실히 기술을 위주로 하다가 관리자 위치로 올라가니 보는 시야가 달라짐을 느꼈다.  모의해킹 기준으로 평균적으로 PL은 4~5년차 이상, PM은 6~7년차 이상 정도에서 맡게 되며 이는 프로젝트 규모, 사정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가 많아 그냥 참고만 하길 바란다.

 

그리고 PM과 PL을 하기 위해선 무조껀 기술이 베이스가 되어야 했다. 기술을 할 줄 알아야 이슈 대응이 가능하고 검토가 가능 하기 때문에 기술을 모르면 PM, PL 역할 하는 건 불가능하다. 그래서 일에는 순서가 있고 배움에도 순서가 있는 법이다. 밑에 일을 모르는데 위에 일은 할 수 없음은 당연하다.

 

특히 보안 기술 파트(모의해킹, 분석 등) 쪽은 승진 속도가 많이 빠른 편이다. 내가 벌써 이걸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빠르다. 그만큼 기술 변화 속도도 매우 빠르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아직 배울게 더 많은거 같은데 PL이 되어 있고 PM이 되어 있고 기술 쪽은 정말 빠르다. 대신 본인이 기술 쪽에 대해 실력이 되고 기본적인 스펙이 되어야 승진이 되고 원하는 연봉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석사, 박사급의 실력 좋은 실무 경력자들은 올라 가는 속도가 상상 이상으로 아주 빠르다. 그래서 조금 낮은 연차에 PL 역할을 한다는게 조금 부담스러울 때도 있었는데 그만큼 또 배우는게 많아서 만족하면서 하고 있다.

 

위로 올라갈수록 기술하곤 조금 멀어질 수 있고 인력 관리가 위주가 되겠지만 기술 쪽을 모르고선 그런 관리자 위치로 올라가는건 불가능 하기 때문에 현재 본인의 위치에서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는 기회가 오게 된다. 그 기회가 와서 본인이 잡게 된다면 경력 커리어에도 도움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항상 준비 하고 있는 것이 좋다.

 

 

 

 

 

 

반응형
LIST
블로그 이미지

만년필석사

,